네이버(대표이사 김상헌)는 ‘외국인 대상 서비스 고도화’라는 목표로 서비스 전반에 대한 집중 검토에 돌입했다.
이 프로젝트의 첫 목표는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기간에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 네이버가 편리한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있다. 역대 최대 규모로 알려진 평창 올림픽은 선수단과 스포츠 관계자, 보도진 등 직접 방문객만 5만명으로 추산되고, 관련 관광객 유치 목표가 500만명으로 잡힌 만큼 네이버가 외국인 대상 서비스 역량을 기르고 이들에게 ‘네이버’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 판단한 것.
외국인들에게 현장감과 신뢰성이 높은 정보 제공을 위해 모바일 지도, 모바일 첫페이지, 모바일 검색, 예약 기능 등을 중점 고도화 대상으로 보고 있다. 특히, 지도는 외국인 이용자에게 핵심 서비스이자 네이버를 경험해보는 관문이 될 수 있다는 판단 하에 가장 신경을 쓰고 있는 서비스.
또한 외국인들이 한류 콘텐츠를 직접 구매하고 소비할 수 있는 흐름을 만들어보고자 글로벌 로그인과 결제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마련하고 관련 정책 변경에도 집중한다
네이버 한성숙 서비스 총괄 부사장은 “외국인 대상 서비스 고도화 프로젝트는 평창올림픽 관광객과 재한 외국인에게 최적화된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시작으로, 네이버가 전세계 이용자들과 한국을 연결하는 대표적인 인터넷 서비스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 밝혔다.
한편 네이버는 한국에 있는 유학생과 재한 외국인 대학생을 인턴으로 채용, 글로벌 사용자들의 네이버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과 사용성을 기본부터 재점검하며 편의성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