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5월 13일

중소기업 80% ‘외국인 유학생·구직자 채용할 의향’

국내 중소기업 10곳 가운데 8곳은 외국인 유학생이나 구직자를 채용할 의향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8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중소기업 477곳과 외국인 유학생·구직자 676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한 결과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78.4%는 외국인 유학생·구직자를 채용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응답 기업의 63.7%는 이들이 구인난 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채용 과정에서 겪는 가장 어려운 점으로는 75.9%가 ‘채용정보 접근 및 적합 인재 탐색의 어려움’을 들었고, 이에 따라 63.7%는 ‘공공 주도의 적극적 매칭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국에 취업을 원하는 외국인 유학생과 구직자도 많았다.

조사 대상 외국인 유학생과 구직자의 78.8%는 한국 취업 의향이 있다고 밝혔고, 70.1%는 정부 및 지자체나 공공기관이 주도하는 취업 매칭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취업 애로 사항으로는 채용정보 탐색의 어려움(48.2%), 언어·문화 장벽(41.0%), 비자 절차 부담(28.3%)을 꼽았다.

이는 외국인 유학생·구직자 취업 연계 지원이 정보 제공을 넘어 기업과 인재를 연결하는 ‘취업 매칭 기능’을 강화할 필요가 있음을 보여준다고 중진공은 분석했다.

조한교 중진공 인력성장이사는 “글로벌 인재 취업 선도대학, K-수출전사 아카데미, K-Work 플랫폼 등 기존 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외국인 유학생·구직자가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도록 취업 연계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