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근무하는 여성공무원이 20년 만에 2.5배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지자체 여성공무원 인사통계’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지방 여성공무원은 16만1천710명으로, 관련 통계를 처음 작성한 2005년(6만4천683명)보다 약 2.5배 증가했다.
전체 지역 공무원에서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도 25.2%에서 51.3%로 늘었다.
5급 이상 지방 여성공무원은 1천36명에서 9천283명으로 약 9배 불어났다.
전체 5급 이상 지방 공무원에서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도 5.9%에서 34.7%로 늘었다.
신규 임용된 여성은 5천743명에서 1만252명으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
평균연령은 37.0세에서 39.8세로 약 2.8세 상승했다.
여성공무원 비율이 높은 지역은 부산(57.5%), 서울(55.4%), 인천(54.3%) 순이다.
지난해 신규임용자 1만8천772명 가운데 54.6%는 여성이었다. 퇴직자 1만5천913명 중 여성 비율은 35.9%였다.
작년 7급 공채 합격자 388명 가운데 51.0%는 여성이었고, 8·9급 공채 합격자 1만2천370명 중 53.9%는 여성이었다.
이밖에 출산휴가자는 2023년 6천707명에서 2024년 7천279명으로, 성별을 불문한 최초 육아휴직자는 1만6천313명에서 1만6천428명으로 늘었다.
남성 육아휴직자도 3천855명에서 4천193명으로 증가했다.
박연병 행안부 자치분권국장은 “지방자치 30주년인 올해에 지역 여성공무원 비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남성 육아휴직자도 증가했다”며 “일·가정 양립문화가 자리 잡아 공직사회가 일하기 좋은 직장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