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장관 윤성규)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김용주)은 청소년에게 토양·지하수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7월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성북구 고려대에서 ‘2016 토양·지하수 청소년 여름캠프’를 개최한다.
참가 대상은 초등학교 4학년에서 6학년 학생이며 6월 27일부터 7월 1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6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이번 행사는 이론 교육, 실험, 현장체험 등으로 진행되며, 청소년들이 올바른 환경 가치관을 형성하고 토양·지하수의 중요성을 몸으로 직접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
행사 첫날에는 청소년 5~6명씩 조를 구성해 토양·지하수 분야를 전공하는 고려대 재학생들과 함께 토양과 지하수의 탄생과 특성을 알아보는 이론·실습 교육을 한다.
둘째 날에는 경기도 광명시에 위치한 광명동굴의 폐광산을 견학하고, 이어서 인천의 수도권매립지공사를 방문해 생태 체험과 경인 아라뱃길 환경미화에 나서는 현장탐방을 진행한다.
특히 행사 마지막 날에는 이정섭 환경부 차관, 김용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 김수원 고려대 부총장이 참석하여 학생들과 함께 환경분야 OX 퀴즈, 친환경생활 실천다짐 등 다양한 소통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행사에 참가를 원하는 학생들은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토양환경센터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6월 27일부터 7월 1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박용규 환경부 토양지하수과장은 “이번 청소년 여름캠프가 미래 환경을 지켜나갈 청소년들의 토양·지하수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올바른 환경 가치관 형성 및 친환경 생활 유도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