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 매직컨벤션이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영화의전당, 부산디자인진흥원, 해운대 구남로 일원에서 열린다.

25일 부산시에 따르면 매직컨벤션은 마술과 재즈가 하나가 되어 볼거리를 제공하는 ‘MJ 리듬’, 세계적인 마술사들의 현란한 공연을 볼 수 있는 ‘매직갈라쇼’, 신인 마술사 등용문 ‘국제마술대회’, 마술사 비법을 배우는 ‘매직 렉쳐’ 등으로 구성된다.

관객과 소통하는 이명준 마술사의 ‘MJ 리듬’으로 축제는 막이 오른다.

‘매직갈라쇼’는 5년 만에 진행되는 화려한 개막식과 함께 세계적인 마술사의 현란한 공연을 한자리에서 엿볼 기회를 제공한다.

한국 마술사 ‘유호진’이 사회를 맡고 한국, 이탈리아, 프랑스, 중국, 일본 등 국내외 7명의 정상급 마술사가 공연을 선보인다.

올해는 SBS 신규 예능 프로그램 ‘더 매직스타’ 참가자 유호진, 장해석, 최이안이 출연한다.

‘국제마술대회’는 신인 마술사의 등용문으로 전 세계 신예 마술사들이 모여 실력을 검증하는 자리다.

‘안하림’, ‘한설희’, ‘유호진’, ‘박준우’, ‘최예찬’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마술사들을 배출한 이 대회는 세계마술연맹(FISM)의 승인을 받아 진행된다.

한국, 중국, 태국 총 3개국에서 23명의 마술사가 본선에 진출했다.

이탈리아 도미니코 단테가 심사위원장을 맡고 각국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이 엄격하게 심사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올해 9월에 있을 아시아 마술챔피언십(FISM ACM) 출전권을 획득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마술 도구를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있는 딜러 부스, 클로즈업 마술 시연, 다양한 이벤트존 등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28일부터 29일까지 해운대 구남로에서는 거리 예술가의 올림픽인 ‘제6회 버스킹 챔피언십’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