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구글플레이·오픈 인공지능(AI) 등 글로벌 기업 11곳과 협업 프로그램을 통해 이달부터 국내 305개 스타트업의 성장과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은 정부와 글로벌 기업이 함께 국내 창업기업을 지원하는 것으로 2019년 중기부와 구글플레이가 모바일 분야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창구’ 프로그램으로 시작했다.
이후 매년 협업 글로벌 기업 수가 늘어 올해에는 구글,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웹 서비스, 다쏘시스템, 앤시스, 지멘스, 오라클, IBM, 인텔, 오픈AI 등 11곳이 참여한다.
지원 대상도 2019년 60개 창업기업에서 올해 305개로 늘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이날 구글플레이가 주최한 ‘2024 창구 알럼나이 데이(총동창회)’ 행사에 참석해 창구 프로그램을 운영해 온 김지하 구글플레이 마케팅 매니저에게 장관 표창을 시상했다.
오 장관은 축사를 통해 “앞으로는 바이오·헬스, 미래 모빌리티, 항공우주 등 다양한 신산업 분야 글로벌 대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해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