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배터리산업협회는 지난 26일 경기 고양시에 있는 일산 킨텍스에서 ‘2024년 배터리 전문인력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대회는 배터리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추진된 산업부 산업 혁신 인재 성장 지원 사업의 지원을 받은 석·박사 전문 인력들이 경연을 펼치고 이를 포상하는 행사다.

특히 대학, 컨소시엄 기업이 함께 참여해 교육 과정 개발, 산학 프로젝트 운영을 통한 기업의 애로 기술 관련 연구 수행, 전문 인력 채용을 연계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성균관대 등 10개 대학, 72명의 배터리 전공 석·박사생이 참여해 연구 성과를 포스터 형식으로 발표했다.

한국배터리산업협회는 심사를 통해 경상국립대학교 김주은, 성균관대학교 박종진, 울산과학기술원 우지수, 전남대학교 조은산 등 4명을 배터리 포스터 어워즈 수상자로 선정했다.

수상자들은 실리콘 음극재, 양극재 첨가제, 배터리 재활용, 포타슘 전지 등 연구에서 성과를 보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국배터리산업협회는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배터리 전문 인력 간의 교류를 활성화해 우수 연구 성과가 창출되기를 기대한다”며 “올해 7월 출범하는 배터리 아카데미의 성공적인 운영을 통해 배터리 업계가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을 양성해 배터리 산업 인력 부족 해소에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