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는 정부의 3대 메가프로젝트와 연계한 삼성그룹의 대규모 투자를 신속한 행정지원으로 뒷받침한다고 28일 밝혔다.
삼성그룹은 3대 메가프로젝트를 통해 천안시에 총 19조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10조원을 투입해 고대역폭 메모리(HBM) 팹 현대화를 추진하고, 삼성SDI는 9조원을 투자해 차세대 배터리 마더팩토리를 구축할 계획이다.
사업 대상지는 서북구 성성동 510 일대 28만303㎡다. 시는 공장건축 허가 사전검토제를 통해 사업 초기부터 공장 허가 전 건축 도면을 검토하고, 보완사항을 사전에 안내하며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지원해왔다.
이를 통해 최근 연면적 3만8천200㎡ 규모의 인프라 복합동에 대해 우선 건축허가를 마쳤다.
시는 허가에 그치지 않고 착공과 사용승인까지 이어지는 전 단계 행정지원 체계(패스트 트랙)를 운영해, 기업이 투자 일정에 맞춰 공장을 조기에 가동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관내에 반도체 관련 기업 456개 사가 있는 만큼 이번 투자가 지역 반도체·이차전지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첨단산업의 생태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시는 지역 중소·중견기업에 대해서도 사전검토제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장기수 시장은 “기업의 투자 속도에 맞춘 신속한 행정지원이 지역경쟁력의 핵심인 만큼 삼성의 투자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