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8월 19일

‘삼성 19조원 투자’ 천안시, 신속 행정으로 착공 속도 높인다

충남 천안시는 정부의 3대 메가프로젝트와 연계한 삼성그룹의 대규모 투자를 신속한 행정지원으로 뒷받침한다고 28일 밝혔다.

삼성그룹은 3대 메가프로젝트를 통해 천안시에 총 19조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10조원을 투입해 고대역폭 메모리(HBM) 팹 현대화를 추진하고, 삼성SDI는 9조원을 투자해 차세대 배터리 마더팩토리를 구축할 계획이다.

사업 대상지는 서북구 성성동 510 일대 28만303㎡다. 시는 공장건축 허가 사전검토제를 통해 사업 초기부터 공장 허가 전 건축 도면을 검토하고, 보완사항을 사전에 안내하며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지원해왔다.

이를 통해 최근 연면적 3만8천200㎡ 규모의 인프라 복합동에 대해 우선 건축허가를 마쳤다.

시는 허가에 그치지 않고 착공과 사용승인까지 이어지는 전 단계 행정지원 체계(패스트 트랙)를 운영해, 기업이 투자 일정에 맞춰 공장을 조기에 가동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관내에 반도체 관련 기업 456개 사가 있는 만큼 이번 투자가 지역 반도체·이차전지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첨단산업의 생태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시는 지역 중소·중견기업에 대해서도 사전검토제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장기수 시장은 “기업의 투자 속도에 맞춘 신속한 행정지원이 지역경쟁력의 핵심인 만큼 삼성의 투자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