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31일

소주에 보이스피싱 예방 라벨 부착으로 ‘전화금융사기’ 막는

강원 동해안에서 롯데칠성음료 소주 ‘처음처럼’을 주문하면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예방 문구가 부착돼 나온다.

강릉경찰서는 31일 롯데칠성 강릉공장과 처음처럼 홍보라벨 전달식을 갖고 소주병에 보이스피싱 예방 문구를 삽입하기로 했다.

롯데칠성 강릉공장은 ‘처음처럼’ 소주 50만병의 보조 상표에 ‘현금(수표)을 받으러 온다면 100% 보이스피싱’이라는 문구를 넣어 다음 달부터 영동지역 식당 등에 유통할 예정이다.

이길우 강릉경찰서장은 “앞으로도 주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 활동을 전개하겠다”며 “보이스피싱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