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18일

식약처·싱가포르, AI 의료기기 임상 가이드라인 공동개발

식품의약품안전처 소속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싱가포르 보건과학청(HSA)과 ‘인공지능 의료기기 임상시험 가이드라인’을 공동 개발한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가이드라인은 기계학습 기반 의료기기 임상시험 수행과 관련된 지침이다.

구체적으로는 임상시험 설계, 환자 및 시험 데이터 셋 선택, 임상 참조 표준 선택 및 임상데이터 해석, 1차 유효성 평가 변수 및 결과분석에 대한 일반원칙 등 내용이 포함됐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한국과 싱가포르에서 수행될 인공지능 의료기기 임상시험에 적용되며, HSA가 제품을 인증·허가할 때 임상시험 수행 적절성을 판단하기 위한 기준으로 활용된다.

이를 통해 한국과 싱가포르에서 임상시험을 거쳐 허가받은 제품이 각자 상대국에서 인허가받을 때 걸리는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식약처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