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의 자회사인 반려동물 커머스 플랫폼 어바웃펫은 의료비 지원이 포함된 통합멤버십 ‘실비클럽’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어바웃펫은 지난달 반려인 2천30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강아지 양육자는 월 1회 동물병원을 찾고 8만원 정도를 지출하며, 고양이 양육자는 월 0.5회 병원을 방문하고 평균 20만원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난 만큼 병원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실비클럽을 만들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메리츠화재와 손잡고 만든 실비클럽은 월 1만9천900원의 유료 멤버십 서비스다.
멤버십에 가입하면 연 1천만원 한도에서 의료비 일부를 지원하고 반려동물의 건강 등에 대한 고민을 나눌 수 있는 수의사 1대1 상담 서비스도 제공된다.
예를 들어 보험이 되는 질병으로 동물병원을 방문해 12만원을 내면 본인 부담금 1만원을 제외한 11만원의 70%인 7만7천원을 환급받을 수 있다.
어바웃펫 쇼핑몰 내 결제금액의 최대 10%를 적립해주고 무료 반품 서비스 등도 제공한다.
멤버십은 월 단위로 자유롭게 가입하고 탈퇴할 수 있다.
이고운 어바웃펫 전략기획팀 매니저는 “기존 펫보험 상품은 월 보험료가 3만원 이상이고 1년 이상 장기계약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며 “손쉽게 가입하고 폭넓은 보장을 누릴 수 있는 유료 멤버십으로 반려인의 양육비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