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을 떠나 있는 임산부를 부르는 공연, 뮤지컬 ‘비커밍 맘’
생명을 품은 임산부는 움직임도 어렵고 태아에게 극심한 자극은 좋지 않아 문화생활에 제한이 있을 수밖에 없다. 뮤지컬 <비커밍 맘>은 신체적 태교적 이유로 극장을 떠나 있는 집단인 ‘임산부’를 애타게 극장으로 부른다.
뮤지컬 <비커밍 맘>은 임신, 출산을 소재로 하는 국내 유일의 뮤지컬로 엄마 아빠가 되어가는 임산부와 그 부부의 애환을 담았다. 뮤지컬 <비커밍 맘>은 50%이상이 임산부이다. 대부분의 뮤지컬, 연극 관객 과반수 이상이 미혼의 여성인 것과 확연한 차이가 난다. 뮤지컬 <비커밍 맘>은 가장 극장에 오기 어려운 관객을 대상으로 하는 공연을 만들어 역발상의 관객 개발을 한 셈이다.
엄마, 아빠가 되고 가족이 되는 여정을 그린 뮤지컬 <비커밍 맘>은 할인 혜택도 특별하다. 임산부 또는 임산부 부부가 예매를 할 시 무조건 상시 3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상시 할인 중 가장 큰 폭의 할인을 임산부를 위해 제공하고 있다.
뮤지컬 <비커밍 맘>의 제작사인 세일링드림 김인남 대표는 “임산부를 위한 정책이 비단 물질적인 지원으로 끝나선 안되고, 인식 개선을 위해 문화적인 측면도 함께 지원되어야 한다”며, “뮤지컬 <비커밍 맘>은 임산부를 위한 공연인 것처럼 보이지만 보고 나오면, 임산부 뿐 아니라 ‘건강한 가족’을 위한 공연이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뮤지컬 ‘비커밍 맘’은 인터파크 티켓 예매사이트에서 구매 가능하며, VIP석은 7만원 R석은 5만원이다. 특별히 임산부와 가족에게는 상시 30% 할인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