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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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 중소제조업 생산 줄고 중소서비스업 늘어

작년 12월 1차금속 등 중소제조업 생산이 감소했으나 중소서비스업 생산은 증가세로 돌아섰다.

28일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의 ‘KOSI 중소기업 동향’ 2월호에 따르면 작년 12월 중소제조업 생산은 전년 같은 달보다 0.7% 감소했다.

조업일수가 0.5일 늘고 부품사 파업 종료 등으로 반도체와 자동차 생산은 증가했으나 1차금속과 전기장비 등 업종 생산은 줄었다.

중소서비스업 생산은 0.6% 늘어 증가세로 전환했다. 예술·스포츠·여가 등에서 생산이 줄었지만, 운수·창고·금융·보험업종의 생산이 늘어 이를 상쇄했다.

작년 12월 소매판매액은 55조원으로 1.6% 감소했다.

편의점(+0.9%), 전문소매점(+1.7%) 등에서 판매가 늘었지만, 대형마트(-7.5%), 승용차·연료소매점(-6.7%) 등에서 줄었다

작년 12월 창업기업 수는 9만729개로 5.9% 증가했다.

기술 기반 창업기업 수는 지식기반서비스업을 중심으로 14.6% 증가한 1만8천563개로 집계됐다.

지난달 중소기업 취업자 수는 2천469만2천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2만1천명 늘었다.

연구원은 “제조업 생산은 2개월 연속 감소했고 서비스업 생산도 소폭 증가에 그쳤다”며 “정책당국은 경기 불안 요인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소비촉진 정책을 추진해 내수경제를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