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세계 최대 의료 복합단지와 손잡고 한국 바이오·디지털헬스케어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중진공은 28일 미국 텍사스주에 위치한 텍사스 메디컬센터(TMC)와 한국 바이오·디지털헬스케어 분야 유망 중소벤처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TMC는 60개 이상의 병원과 연구기관, 의과대학 및 전문치료센터 등이 밀집한 글로벌 의료 클러스터로 연간 1천만 명 이상이 방문하고, 10만 명 이상의 의료 전문가가 활동하는 세계적인 헬스케어 혁신의 중심지다.
중진공과 TMC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 바이오·디지털 헬스케어 중소벤처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TMC 산하 연구·의료기관과의 협력채널 구축, 바이오 분야 최신 기술·정보 교류 및 현지 네트워크 확대 등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양 기관은 중진공 시카고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에서 운영 중인 바이오·헬스케어 지원사업과 연계해 의료·바이오 생태계 활성화를 한층 강화하는 등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강 이사장은 같은 날 스페이스센터 휴스턴, 휴스턴 우주항공산업단지, 휴스턴 경제개발협의회와 다자간 실무 회의를 통해 한국 우주·항공, 인공지능(AI) 기반 유망 기업 지원을 위한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중진공은 이번 면담을 통해 미 항공우주국(NASA) 존슨우주센터와의 협력 기반을 마련해 미국 우주산업 생태계 진입 가능성 검토, 한국 우수 중소벤처기업의 기술이전·사업화 플랫폼 조성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