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15일

카카오뱅크 전월세보증금 대출 특판, 한달만에 50% 소진

카카오뱅크는 지난달 2일부터 1조5천억원 규모로 판매 중인 ‘전월세보증금 대출 특판’ 한도가 50% 소진됐다고 3일 밝혔다.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전월세보증금 대출 특판 상품은 지난달 30일자로 약정 금액이 7천500억원을 넘어섰다.

카카오뱅크는 현재 최저 연 3.16% 수준의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주택금융공사의 주별 공시에 따르면 지난주 카카오뱅크 전세대출의 평균 적용금리는 3.44%로, 14개 은행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특판 영향으로 카카오뱅크 전월세보증금 대출 차주들의 3월 평균 실행금리는 특판 시행 이전인 2월 대비 최대 0.86%포인트(p)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실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으로 가입이 쇄도하고 있어 특판 한도 조기 소진이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더욱 경쟁력 있는 금리와 편의성을 바탕으로 고객들의 주거 안정에 도움이 되고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