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이 백년기업으로 도약을 위해 중소기업인 고객사와 동반성장에 나선다.
효성 조현준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어렵고 힘든 고비들이 닥쳐오더라도 서로 돕고 협력해 이겨내며 백년기업 효성을 만들어 가자”며 동반성장을 거듭 강조했다.
효성은 중소기업인 고객사에게 친환경 인증 발급비용, 외부 컨설팅, 해외 전시회 동반 참여 등을 지원하고 있다.
효성은 중소협력사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외부전문기관을 통해 교육 및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효성, 효성중공업, 효성화학 등 효성그룹 계열사들은 지난해 한국에너지공단과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을 위한 동반성장 기반강화 △온실가스 감축 및 기후변화 대응 관련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에너지효율 향상 등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효성은 한국에너지공단의 ‘에너지 절감 컨설팅’ 활동인 에너지 동행 사업에 참여해 전∙현직 전문가 중심의 에너지경영혁신 자문단을 구성, 중소협력사의 공장 내 LED 전등 교체 등 에너지 절감시설 투자를 지원했다.
효성티앤씨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고객사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고 있다.
효성티앤씨는 중소 고객사들의 해외진출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프리뷰 인 서울, 대구 국제섬유전시회, 상하이 인터텍스타일, 독일 아웃도어 전시회 등 세계적인 섬유전시회에 고객들과 동반 참가하거나 서로 강점이 있는 분야를 통해 협력해왔다.
글로벌 섬유, 패션 트렌드 변화 등을 알 수 있는 온라인 전시회, 세미나 등 다양한 비대면 프로그램을 열어 중소협력사가 해외 바이어를 만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하고 있다.
이와 함께 효성티앤씨는 고객사별 특성에 맞는 트렌드 정보를 제공하고, 신규 원단 개발을 제안하는 맞춤형 상담 ‘크레오라 워크숍’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한국, 홍콩, 뉴욕, 상해, 인도네시아 5곳에서 상시 운영하고 있는 크레오라 ‘패브릭 라이브러리’를 통해 협력사가 개발한 원단을 세계 유명 브랜드에 소개하는 등 중소협력사와 사업 동반자 관계를 이어나가고 있다.
효성티앤씨와 플리츠마마는 지난 2018년부터 폐페트병을 재활용한 폴리에스터 섬유인 ‘리젠 폴리에스터’로 만든 니트 플리츠백을 시작으로 ‘리젠 제주’, ‘리젠 서울’, ‘리젠 오션’ 등 다양한 친환경 협업을 진행해왔다.
또한, 효성티앤씨는 지난 2021년 플리츠마마에 지분참여를 결정하며 친환경 섬유의 안정적 공급은 물론 영업활동, 브랜딩, 글로벌 패션시장 진출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플리츠마마가 국내 대표 친환경 패션브랜드로 자리매김 하도록 했다.
효성티앤씨는 섬유∙패션 분야의 친환경 비즈니스 확대를 위해 성장가능성이 있는 친환경 패션스타트업에 대한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 전북 전주사회혁신센터에서 열린 행정안전부의 ‘찾아가는 혁신현장 투어’행사에서 모던한복 브랜드 리슬과 함께 친환경 섬유로 만든 한복 10여종을 전시하기도 했다.
아울러 동반성장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자 무역협회와 함께 ‘오픈이노베이션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