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지역의 대표적 축제 7개를 하나로 통합한 ‘2022 판타지아 대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대구시는 축제 외연 확대 및 행사간 시너지효과 극대화를 통한 지역 축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그동안 각각 개최해온 축제를 하나로 통합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30일에는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대구포크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송창식, 이솔로몬, 박창근 등 국내 대표적 포크가수들이 지역 가수들과 함께 추억의 포크송 무대를 선보인다.

같은 날 엑스코에서는 ‘대구콘텐츠페어’도 개막한다.

이틀간 열리는 이 행사는 지역 유일의 콘텐츠 산업 종합전시회로 게임쇼, 웹툰페스타, 라이브 드로잉쇼, 지역 콘텐츠기업 채용박람회 등이 마련된다.

다음 달 6일부터 8일까지 수성못 상화동산에서는 ‘대구국제재즈축제’도 열린다.

웅산, 정은주 재즈 퀸텟, 마리아킴 재즈 콜렉티브 등 국내외 유수의 재즈 아티스트들이 재즈 선율로 시민들을 유혹한다.

364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구약령시를 널리 알리기 위한 ‘대구약령시 한방문화축제’는 다음 달 6일부터 10일까지 약전골목 일대에서 펼쳐진다.

특히 다음 달 9일에는 경북대 대운동장 특설무대에서 ‘파워풀 대구 K-POP 콘서트’가 열려 젊은이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이날 행사에는 가수 싸이, 카이, 위너 등 K-POP 스타들이 대거 출연해 화려한 공연을 선보인다.

박희준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그동안 산발적으로 개최해온 축제성 행사들을 올해부터 봄·가을 나눠 통합 개최키로 했다”면서 “축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문화관광콘텐츠로 적극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