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은 IT첨단기술의 발전으로 10년 후에는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유망직업으로 손꼽힐 것이라 예상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함께 남녀대학생 1,256명을 대상으로 ‘대학생이 뽑은 10년 후 유망직업’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대학생들에게 ‘지금으로부터 10년 후인 2026년에 대한민국에서 가장 인기 있을 직업은 무엇인지’을 복수응답으로 꼽아보게 한 결과,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응답률 32.5%로 가장 높았다. 이어 ‘의사,간호사 등 의학계 직업’이 유망할 것이란 응답자가 25.1%로 다음으로 높았고, ‘현재에는 존재하지 않는 새로운 직업이 등장할 것’이라는 답변도 응답률 20.1%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외에는 ▲빅데이터 관리자(16.8%) ▲헬스케어 코디네이터(13.5%) ▲디지털 큐레이터(콘텐츠 제작 등_11.5%) 순으로 유망직업으로 손꼽힐 것이라 예상했다.

대학생들이 이들 직업을 10년 후 유망직업으로 꼽은 이유는 빠르게 변하는 IT첨단기술과 라이프스타일의 변화, 고령화 사회의 특성 등을 고려한 까닭으로 풀이된다. 대학생들에게 ‘미래 유망직업의 등장은 무엇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을까?’ 질문한 결과, ‘IT첨단기술 발전’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을 것이라는 답변이 응답률 57.1%로 가장 높았다.

이어 1인 가구나 맞벌이의 증가, 생활수준의 향상 등으로 인한 ‘라이프스타일의 변화’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답변도 응답률 49.1%로 높았고, ‘고령화 사회’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답변도 응답률 44.2%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또 이외에는 ‘친환경 산업의 발전(17.3%)’의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답변이 있었다.

한편 10년 후 꿈꾸는 본인의 모습을 조사한 결과, 사회적 명예와 높은 보수, 창업 성공을 꿈꾸는 대학생이 많았다.

‘10년 후 본인은 어떤 모습이길 기대 하는가’ 복수응답으로 조사한 결과, ‘사내외에서 명성이 높은 직무전문가(35.4%)’와 ’연봉 1억의 직장인(30.3%)‘,’창업에 성공한 사업가(29.9%)‘를 꿈꾸는 대학생이 많았다.

특히 남학생 중에는 ‘창업에 성공한 사업가’를 꿈꾸는 대학생이 응답률 34.4%로 가장 많았다. 그리고 다음으로 ▲사내외에서 명성이 높은 직무전문가(31.3%) ▲연봉 1억의 직장인(30.3%) ▲해외에 이민 가서 살고 있을 것(19.9%) 순으로 높았다.

여학생 중에는 ‘사내외에서 명성이 높은 직무전문가’를 꿈꾸는 대학생이 응답률 37.4%로 가장 많았다. 그리고 ▲연봉 1억의 직장인(30.3%) ▲창업에 성공한 사업가(27.7%) ▲해외에 이민가서 살고 있을 것(26.0%) 순으로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