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홍천군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하자 27일 관련 종목이 급등하고 있다.

이날 9시 1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체시스는 전 거래일 대비 23.48% 오른 1천4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체시스는 계열사인 넬바이오텍을 통해 동물 의약품 사업을 하고 있어 ASF, 조류인플루엔자(AI) 등 동물 전염병이 생길 때마다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이글벳(13.92%), 진바이오텍(6.50%), 제일바이오(6.30%) 등 동물의약품 제조업체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돼지고기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예상에 따라 축산 업체인 우리손에프앤지, 정다운(8.60%) 등도 강세다.

전날 ASF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강원 홍천군에 있는 돼지농장에서 ASF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ASF 확산 차단을 위한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이 농장에서 사육하는 돼지 1천500마리를 모두 살처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