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는 우즈베키스탄에서 600억원 규모의 LNG(액화천연가스) 발전소 기자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5일 카자흐스탄에서 1조1천500억원 규모의 발전소 공사 계약을 체결한 두산에너빌리티는 중앙아시아에서 연이어 수주에 성공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시르다리야 2단계 LNG 발전소 건설을 담당한 중국 기업 하얼빈일렉트릭에 기자재를 공급한다.
1천600㎿급 규모의 LNG 발전소는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에서 남쪽으로 150km 떨어진 시르다리야에 2026년 상업 운전을 목표로 건설된다.
박홍욱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BG장은 “우즈베키스탄은 현재 민관합동 사업으로 발전·건설 등 인프라 분야 발주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며 “기자재 공급 계약을 발판으로 중앙아시아 시장 공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