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랑길을 운영관리하는 (사)한국의길과문화(이사장 양병이)는 9월 15일(금요일, 19시) 서울역에서 해파랑길 자원봉사자 아카데미를 진행한다.

자원봉사자는 누구나 해파랑길 홈페이지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이번 아카데미는 ‘해파랑길의 모든 것’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평소 해파랑길 여행자들이 궁금했던 부분과 해파랑길 이용방법, 공정여행 등 다양한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을 이수한 자는 해파랑길 관리 업무인 안내 사인 점검, 정화활동 등에 참여하게 된다.

해파랑길은 ‘떠오르는 해와 푸른 바다를 보면서 너와 내가 함께 걷는 길’이란 뜻으로 부산 오륙도 해맞이 공원에서 강원도 고성군 통일전망대까지 동해안을 따라 조성되고 있는 국내 최장거리의 걷기여행길이다.

현재 해파랑길 자원활동에 참여 중인 활동가는 자원활동을 참여하면서 해파랑길을 천천히 걷게 되고 동해안의 다양한 풍경과 삶의 모습을 보고 느끼며 걷게 된다고 밝혔다. 또한 길 관리에 동참하면서 단순히 걷고 즐기는 여행을 뛰어넘어 스스로 만족하는 시간이 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