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땅출판사가 ‘날라리 자서전’을 출간했다.

“각자만의 낭만을 쫓는 우리는 모두 어쩔 수 없이 아티스트이다”

신간 ‘날라리 자서전’ 속의 한 구절이다.

우리는 오로지 본인만이 소화시킬 수 있을 만큼의 낭만을 손 안에 꽉 쥐고 열심히 달리고 있는 마라토너일지도 모른다. 누군가는 단거리를, 누군가는 장거리를, 누군가는 짧고 빠르게, 누군가는 느리고 지난하게, 방황의 시간을 최선을 다해 그저 달릴 뿐이다. 즉 우리는 각자의 삶과 힘겨루기를 하고 있는 선수인 것이다.

선수 중의 선수가 이번에 책을 냈다. ‘날라리 자서전’(좋은땅 펴냄)은 삶의 낭만을 잃었거나 아직 찾지 못한 이들에게 ‘그토록 삶을 어려워하면서도 언제나 그 속에서 삶의 이유가 되어주는 낭만을 쫓는 한 청춘의 의미 있는 방황’에 관해 이야기하는 책이다.

신간 ‘날라리 자서전’에는 ‘글’이라는 기호로 전부 전달할 수 없고 차마 표현할 수 없는 에너지와 감각이 담겨 있다.

가끔은 무모한 단어들로, 가끔은 의도를 알 수 없는 사진으로, 가끔은 영화적으로, 가끔은 음악적으로, 낭만을 갈망하며 성공을 꿈꾸는 한 청춘의 발버둥이 다양한 모습으로 표출되고 있다.

저자 이혁은 “원시인들이 동굴 벽에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손자국을 남기는 것과 같은 존재의 외침이다. 그 외침을 통해 나의 추억을 영원히 미래화시키고 싶었고 메마른 사람들에게는 낭만을 날것으로 전하고 싶었다”며 ‘날라리 자서전’의 정체성에 관해 언급한다.

오롯이 자기 자신만의 방식으로 존재의 외침을 드러내며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색깔을 구축해 하나의 브랜드가 되고자 하는 사람에게 일독을 권한다. 각자 소화시킬 수 있을 만큼의 낭만을 손 안에 꽉 쥐고 방황 속을 달리다 보면 이 책만이 갖고 있는 감각과 감수성처럼 본인만이 그려나갈 수 있는 삶의 스타일이 저 멀리서 손짓하고 있을 것이다.

잊지 말자. 결국 우리 모두는 아티스트다.

본 도서는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영풍문고, 반디앤루니스, 인터파크도서 등에서 구입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