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신용평가회사 무디스는 LG에너지솔루션에 기업신용등급 ‘Baa1’을 신규 부여했다고 22일 밝혔다.

무디스는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산업 내 선두권 시장지위, 우호적인 시장 수요, 대규모 수주잔고에 힘입은 우수한 성장 전망을 고려했다”며 “유사시에는 모기업 LG화학으로부터 높은 수준의 지원을 받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생산능력 확대에 따른 높은 수준의 설비 투자는 독자 신용도를 제약하는 요인”이라며 “이는 대규모 차입금을 발생시키고 수익성 개선에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무디스는 “LG에너지솔루션이 향후 1∼2년간 견조한 사업 성장세와 대체로 양호한 재무지표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등급 전망 ‘안정적’을 부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