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서점 알라딘은 문재인의 <대한민국이 묻는다>가 출간일인 1월 16일 이후 닷새만인 1월 21일 주간 종합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문재인의 생각>은 여성이 60% 구매 비중을 보였으며 연령별로는 10대 0.4%, 20대 9.8%, 30대 40.6%, 40대 35.0%, 50대 11.7%, 60대 이상 2.5%로 30~40대의 반응이 뜨거웠다.

지난 대선 전에는 <문재인의 운명>이, 2011년 6월에는 <안철수의 생각>이 2012년 7월경에 각각 주간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번 대선에는 <대한민국이 묻는다> 외에 <이재명, 대한민국 혁명하라>가 1월 20일에 출간되어 사회과학 분야 14위, 작년 10월에 출간된 안희정의 <콜라보네이션>은 사회과학 분야 31위를 차지하고 있다.

알라딘 인문사회과학 분야 MD인 박태근 과장은 “문재인, 안희정, 이재명 등 이번 대선 예비 주자들도 책으로 유권자와 소통하려 시도하고 있고 문재인의 <대한민국이 묻는다>가 1위에 오르며 대선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지난 대선에 비해 인물을 소개하는 책보다는 정책과 비전을 제시하는 책이 많고 한 권의 책이 아니라 여러 권의 책으로 다양한 면모를 보여주려는 시도도 눈에 띈다. 유력 후보 가운데 아직 단독 저작이 없는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저작이 어느 시점에 나올지 기대가 높아지고 있고 이재명 시장의 신간은 2월 중 출간 예정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한편 알라딘에서는 이번 대선의 유력 후보들의 도서를 소개하는 이벤트와 함께 ‘다음 대통령이 이것만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담은 댓글을 받고 있다.

‘자기 개인의 이익을 위한 정치는 하지 않았으면 한다’, ‘지역감정 부추기는 대통령이 되지 마라’, ‘말로만 하는 대선 공약을 안 했으면 좋겠다’ 등과 같은 시민들의 의견이 댓글로 등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