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지난 2년여간 101건, 8조6천84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가운데 48.5%인 49건은 이미 실제 투자가 이행되고 있으며, 14건은 입주를 끝냈거나 시설이 준공된 상태다.

유베이스와 우아한형제들 등이 컨택센터를 개소했고, 클라우드 기업인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메가존클라우드, 클루커스 등은 부산지사 및 법인 신설 등의 형태로 투자를 완료했다.

또 35건은 부지 계약, 설계, 착공 등 투자 관련 절차를 이행하고 있다.

싱가포르계 투자기업인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부산 강서구 명지동에 전체면적 3만1천여㎡ 규모로 첨단 바이오 신약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센터 준공을 앞두고 있다.

파나시아는 지난 16일 부산 강서구 미음산업단지에서 1만4천㎡ 규모의 탄소포집장치(CCS) 전문 공장인 ‘그린EPC센터’ 기공식을 하고 본격 공사에 들어갔다.

물류기업인 쿠팡, BGF리테일, LX인터내셔널도 부지 매입과 건축허가 등을 끝내고 하반기에 착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