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한강사업본부)가 시민들이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와 새해를 보다 특별하고 낭만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수상택시와 유람선 연말 이벤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한강 수상택시 연말연시 프로그램에는 ▲크리스마스(야경·행성관찰) ▲새해 해맞이(소망 풍선 날리기) 등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수상택시에서 음악을 감상하며 한강의 야경을 즐길 수 있는 ‘수상택시 연말연시 이벤트’는 사전 예약제로 이용할 수 있다.(승선정원 : 어른 10명, 어린이 15명까지 승선 가능) 요금은 1시간당 10만원이며 사전 협의를 통해 추가하면 시간을 연장할 수 있다.

크리스마스 이벤트는 24일(토)~25일(일) 2일간 진행한다.

신비로운 행성(금성,화성, 오리온 성운 등)을 천체망원경으로 관찰한 후 수상택시를 타고 아름다운 한강야경을 투어하는 특별한 코스다.

기상이 좋지 않아 행성관찰이 불가할 경우에는 수상택시를 이용한 한강 야경 투어만 실시하게 된다.

새해 해맞이 이벤트는 31일(토) 한강 서래섬 너머로 붉게 물든 석양을 바라보며 지난 1년을 추억하는 해넘이 코스와 1월 1일(일) 청계산 일출을 보며 새해를 설계할 수 있는 해맞이 코스로 구성되었다.

해넘이 코스는 2016년 12월 31일 16:20 반포 도선장을 출발하여 한강대교, 노들섬, 한강철교를 지나 서래섬앞에 도착하여 해넘이를 본 후, 17:00 반포 도선장으로 도착하게 된다.

해맞이 코스는 2017년 1월 1일 07:30분 반포 도선장을 출발하여 노들섬 부근 해맞이 장소에서 새해 소망이 담긴 희망풍선을 하늘에 날리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08:30분에 반포 도선장에 도착하는 코스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나 서래나루(수상택시)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선상에서 한강의 낭만을 즐길 수 있는 ▲ 크리스마스 럭셔리 크루즈(운항) ▲유진박 불꽃 크루즈(운항) ▲연말 불꽃 크루즈(운항) ▲수상 레스토랑 디너파티(정박) 총 4편의 특별 유람선을 운항한다.

12.24/12.25/12.31에 진행되는 ▲ 크리스마스 럭셔리 크루즈(운항)와 ▲수상레스토랑 디너파티(정박)는 크리스마스를 테마로 재즈 공연과 함께 한강의 아름다운 겨울 야경을 배경으로 디너 뷔페를 즐길 수 있다.

12.24/12.25/12.31에 진행되는 ▲유진박 불꽃 크루즈(운항)는 세계적인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의 공연과 칵테일 쇼 등 한강의 아름다움과 어우러지는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 있어 부부·연인과 함께 낭만적인 크리스마스를 보내기에 더없이 좋다.

12.23/12.30에 진행되는 ▲연말 불꽃 크루즈(운항)는 국내 유일 청춘 섹소폰 콰르텟 에스윗 공연으로 클래식부터 재즈까지 연말 분위기에 어울리는 다양한 장르의 곡을 선사한다.

가격 및 예약 문의는 이랜드크루즈 홈페이지(www.elandcruise.co.kr) 또는 전화로 하면 된다.

황보연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연말연시를 맞아 한강에서 준비한 수상택시, 유람선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사랑하는 사람들과 희망과 낭만이 함께 하는 특별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