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종합사회복지관(관장 현혜영)이 예비초등학년기 발달지체아동 대상 학교적응프로그램인 ‘병아리를 부탁해’ 학부모를 대상으로 부모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발달이 지체된 자녀를 둔 예비초등 학부모가 초등학교 생활과 자녀의 올바른 지도를 이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학교 진학 결정’, ‘학교 준비 과정’, ‘놀이를 통한 사회성 발달’을 주제로 특수교사와 놀이치료사가 강의를 맡아 내실 있는 교육이 진행되었다.

본 프로그램은 학교 부적응 문제 예방을 위해 사회복지사, 치료사, 특수교사와 같이 다양한 전문가 집단이 운영하여 더욱 의미가 있다. 더불어 교육을 통해 같은 고민을 갖고 있는 다른 학부모와의 만남의 기회가 되어 학부모의 심리적 안정에 도움이 되고 있다는 면에서도 긍정적이다.

교육에 참여한 이연수(가명) 학부모는 “학교 선택부터 막막했었는데 부모 교육을 통해 학교를 결정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초등교육과정에 대해 이해할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밝혔다.

김수진(가명) 학부모는 “다른 엄마들도 나와 같은 고민을 하고 있다는 것이 위안이 되었다”고 밝혔다.

삼전복지관은 2015년부터 ‘병아리를 부탁해’ 사업을 운영하면서 집단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자녀를 둔 학부모 대상으로 부모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도 삼전복지관은 예비초등학년기 아동과 학부모의 학교 적응을 위한 힘을 길러주는데 기여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