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샘물(메이크업아티스트), 유민석(정샘물뷰티 대표) 부부가 8일(월) 대한사회복지회를 방문하고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부부의 20주년 결혼기념일을 맞아 이뤄졌다.

부부는 4년 전 아기를 입양하면서 부모 된 기쁨을 알게 됐고 우리 가족에게 큰 행복을 준 모든 분들께 감사한다며 후원의 이유를 밝혔다.

더불어 정 부부는 “아직도 부모를 기다리는 아기들이 많다”며 “시민들의 더 큰 관심이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부부는 입양 후 대한사회복지회와 지속적 인연을 맺으며 후원과 자원봉사를 계속해 왔으며 4월 대한사회복지회와 나눔파트너 협약식을 맺고 올해부터 부부의 나눔 에너지를 회사로 확산해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한해 4,503명의 요보호아동이 발생하며 그 중 입양을 통해 새로운 가정을 만나는 경우는 약 5%(239명) 정도이다. 특히 장애나 질병이 있는 아동이 국내 입양될 확률은 전체 입양의 3.5%에 불과해 영유아기 요보호아동의 의료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대한사회복지회는 1954년 전쟁고아의 복지를 위해 설립됐으며 사회의 무관심과 냉대로 소외된 어린 생명의 가정보호를 원칙으로 저소득싱글맘가정지원사업, 입양사업, 위탁가정사업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수행하는 전문복지기관이다.

현재 가정의 달을 맞아 무연고영아살리기 ‘기적을잇다’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캠페인 참여는 대한사회복지회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