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은행 JP모건이 튀르키예를 강타한 지진으로 발생한 건축물 직접 피해만 32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JP모건은 튀르키예의 건물 붕괴 등 지진 피해가 국내총생산(GDP) 대비 2.5%인 250억달러(약 32조원) 수준일 것으로 분석했다.

JP모건 경제 전문가 파티 악셀릭은 “튀르키예 지진은 비극적인 인명 손실을 초래했고 유의미한 경제적 영향이 뒤따를 것”이라고 적었다.

그는 또한 튀르키예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8%로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며 “(튀르키예) 정치 지도층은 지진 전에도 금리 인하를 예고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6일 발생한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의 사망자 수는 14일 기준 4만1천명을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