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소스는 전 세계 26개국 1만9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세계 경제동향 인식조사’ 결과, 세계인이 평가한 2017년 12월 경제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률이 지난달과 비교해 1% 포인트 소폭 하락한 46%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2017년 1월부터 꾸준한 상승으로 세계 경제에 대한 신뢰가 회복되는 추세이다. 한국 또한 2017년 1월부터 지속적인 상승으로 12월 긍정 인식률이 30%로 나타났다.

국가별 경제동향 인식을 살펴보면 중국이 86%(지난달 비교 1%pt 하락)의 자국 경제동향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가장 높았으며, 인도가 81%(지난달 비교 5%pt 상승), 사우디 아라비아 81%(지난달 비교 1%pt 상승)가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자국 경제에 대한 가장 부정적인 평가를 보인 국가는 브라질 11%(지난달과 동일)이며 남아공 12%(지난달 비교 3%pt 하락), 이탈리아 17%(지난달과 동일)가 다음 순이다.

주요 대륙별 경제동향 인식을 살펴보면 가장 높은 경제 신뢰도를 보인 지역은 북미 61%(지난달과 비교 3% 하락)이며 가장 부정적 평가 지역은 남미 32%(지난달 비교 2%pt 하락)로 나타났다.

이번달 상승폭이 가장 크게 나타난 국가는 인도 81%(지난달 비교5%pt 상승)이다. 반면 하락폭이 가장 크게 나타난 국가는 아르헨티나28%(지난달 비교 10%pt 하락)으로 지난달 비교 부정적인 인식을 보였다.

6개월 후 경제 전망을 살펴보면 인도 63%(지난달 비교 7%pt 상승)가 자국 경제 성장에 대한 기대가 가장 높은 반면, 가장 부정적인 전망을 보인 국가는 이탈리아 8%(지난달 비교4%pt 하락)와 헝가리 8%(지난달 비교 4%pt 하락)이다.

이번달 상승폭이 가장 크게 나타난 국가는 한국 33%(지난달 비교 9%pt 상승)으로 2017년 1월부터 꾸준한 상승 추세로 6개월 후 자국 경제 성장에 대해 긍정적 전망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