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8월 19일

6월 증권거래세 482% 폭증

올해 상반기 국세가 성과금에 따른 근로소득세 증가, 주식 거래 증가 등의 영향으로 작년보다 33조원 더 걷혔다.

재정경제부가 31일 발표한 ‘2026년 6월 국세수입 현황’을 보면 지난달 국세는 23조1천억원이 걷혔다. 이는 1년 전보다 5조5천억원(31.1%) 많은 규모다.

세수 호조는 증권거래세·소득세·법인세 세수 증가 덕이다.

증권거래세는 1조4천억원으로 1년 전보다 1조2천억원 늘었다. 작년 동월 대비 증가율은 482.2%다.

상장주식 거래대금은 지난 5월 1천911조2천억원으로 1년 전보다 1천521조원(389.9%) 폭증하며 세수 증가를 이끌었다. 증권거래세율 환원도 영향을 미쳤다.

농어촌특별세 역시 코스피 거래대금 증가 등으로 1조7천억원(219.5%) 증가한 2조4천억원을 나타냈다.

소득세는 1조4천억원(18.2%) 늘어난 8조9천억원 걷혔다.

총급여지급액 증가 등에 따른 근로소득세 증가, 주택 거래량 증가 등에 따른 양도소득세 증가 등의 영향이다. 주택 매매거래량은 지난 4월 6만9천800건으로 1년 전보다 6.6% 늘었다.

법인세는 3월 확정신고 납기연장분 증가 등으로 4천억원(19.5%) 늘어난 2조7천억원을 나타냈다.

부가가치세·관세는 수입액 증가 등으로 각각 4천억원(28.8%), 2천억원(29.2%) 늘어난 1조9천억원·7천억원을 나타냈다. 수입액은 지난달 660억8천만달러로 1년 전보다 30.0% 늘었다.

상속증여세(1조5천억원), 개별소비세(6천억원), 종합부동산세(1조2천억원)는 각각 1천억원씩 증가했다. 증가율은 각각 4.2%, 24.6%, 11.9%다.

교통에너지환경세는 1천억원(11.5%) 감소한 9천억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