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22일

K공예 정부가 해외진출 지원

한국 공예문화산업의 성장을 위해 정부가 산업 생태계 강화와 해외시장 진출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30일 K-공예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세계적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제2차 공예문화산업 진흥 기본계획(2026∼2030년)을 발표했다.

정부는 매출액 5조8천억원(2024년 기준), 수출액 18조9천800만달러(2025년 기준) 규모인 공예문화산업을 2030년엔 매출 9조원, 수출 40억달러 규모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공예 인재의 전 주기 성장을 지원하고 산업 연계 기반을 강화한다. 지방자치단체의 빈집·유휴공간을 활용한 거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기술 재교육, 경영 역량 교육 등도 지원한다. 타 산업과의 협업을 촉진하기 위한 기업 간 연결 플랫폼도 운영한다.

또 K-공예 시장 확대를 위해 외국인 관광객 밀집 지역에 종합유통관을 조성하고 박물관·백화점·온라인 플랫폼 등과의 협력을 통해 공예품 전용 기획전도 정례화한다.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과 공공기관 시상 용품 등에 공예품 활용도 늘린다. 해외에선 한국문화원을 거점으로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공예의 대중적 저변을 넓히기 위해 공예주간을 거점도시 중심 집중형 문화행사로 개편하고, ‘찾아가는 공예전시’도 순회 개최한다. 장기적으로는 국가 공예 중심 기능을 수행할 국립공예관을 조성한다.

아울러 실용성을 지닌 공예품이 미술품과 동등한 수준의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부가가치세법 시행령 개정을 추진하고, 청탁금지법상 선물가액 한도 예외 인정 등 제도적 개선도 모색한다고 문체부는 밝혔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K-컬처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한국 고유의 미적 감각이 담긴 공예로 확산하는 지금이 K-공예가 도약할 중요한 시기”라며 “공예가 국민의 일상에 깊이 스며들고,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