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은 최근 지분을 인수한 KT서브마린[060370]과 함께 국방용 해저케이블 사업에 참여한다고 12일 밝혔다.

두 회사는 LIG넥스원[079550]에 해저 광케이블을 공급하기로 했다. LS전선이 해저케이블 개발과 생산을, 시공 전문업체인 KT서브마린이 설치를 각각 맡는다.

국방용 해저케이블은 감지 센서에 대한 전력 공급과 신호 전달 등에 쓰인다.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으로 LS전선이 연구해 2018년 케이블 개발에 성공했다.

LS전선은 태평양처럼 수심 2㎞ 이상 깊은 바다에서도 작동할 수 있는 광케이블을 개발하고 있다.

회사 측은 “KT서브마린이 대륙 간 해저케이블 구축 노하우를 가진 만큼 광케이블 사업에서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