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는 지난 19∼23일 베트남 하노이에 있는 108군사중앙병원에서 분당서울대병원, 세민얼굴기형돕기회(세민회)와 얼굴 기형 어린이들의 무료 수술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로 ‘구순구개열'(윗입술이나 입천장이 갈라진 것) 등의 장애로 고통받아온 베트남 어린이 70명이 새 얼굴을 선물 받았다.

행사에는 세민회 회장 백롱민 분당서울대병원 성형외과 교수를 비롯한 한국·베트남 의료진, 안면기형 아동 지원단체인 ‘오퍼레이션 스마일’ 베트남 지부, SK에코플랜트 임직원과 SK 대학생 자원봉사단 SK써니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SK는 1996년부터 매년 세민회와 함께 무료수술 행사를 이어왔고, SK에코플랜트가 2017년부터 행사를 주관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로 25주년을 맞이한 이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사태로 2020년과 지난해 열리지 못했다가 3년 만에 재개된 것이다.

25년간 모두 4천200여의 어린이가 수술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으며 여기에 들어간 수술비 37억원은 모두 SK가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