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스코어(대표 정성훈)는 태국과 말레이시아에 골프장 4개(총 117홀)를 운영하는 ㈜아티타야(대표 이수해)를 계열사로 편입했다고 3일 밝혔다.

스마트스코어는 아티타야 지분을 일부 사들이는 방식으로 투자했다.

사실상 태국과 말레이시아 골프장 4곳을 인수한 셈이다.

아티타야는 방콕과 치앙마이, 깐짜나부리 등 태국에 3곳의 아티타야 컨트리클럽에다 말레이시아에 보르네오 컨트리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지분율은 양쪽 합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으며 아티타야의 기존 대주주와 공동 경영 구조로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스마트스코어 그룹은 이번 투자를 통해 해외 골프 시장 공략에 중요한 디딤돌을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이번 투자로 기존 해외 골프 투어 서비스와 아티타야 운영 골프장을 연계해 현재보다 더 나은 해외 투어 기획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스마트스코어 그룹은 덧붙였다.

스마트스코어 그룹은 골프장 전용 IT 솔루션 ‘스마트클럽’을 국내 골프장의 약 80%에 이르는 365개 골프장에 공급하고, 약 34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한 국내 최대 규모의 골프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스마트스코어’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필리핀,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6개 국가에 해외법인을 설립했으며 베트남에서는 이미 11개의 골프장에 IT 솔루션을 공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