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출신 배우 정호연이 넷플릭스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글로벌 히트에 힘입어 국내 여자 배우 SNS(소셜미디어) 팔로워 수 1위에 등극했다.

5일 기준 정호연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는 1천330만 명을 돌파하며 기존 1위였던 이성경(1천290만 명), 2위였던 송혜교(1천200만 명)를 모두 제쳤다.

정호연의 팔로워 수는 ‘오징어 게임’ 공개 전 40만 명대였으나 작품 공개 후 이같이 급증하며 ‘오징어 게임’의 최대 수혜자가 됐다.

정호연은 ‘오징어 게임’에서 가족을 위해 큰돈을 얻고자 게임에 참가한 탈북자 새벽을 연기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눈도장을 찍었다.

그는 이정재, 박해수, 위하준과 함께 미국 NBC 간판 토크쇼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지미 팰런쇼’)에도 출연할 예정이다. 5일(현지 시각) 녹화 후 방송은 6일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오징어 게임’은 넷플릭스 전 세계 톱(TOP)10 TV 프로그램에서 12일째 1위(‘플릭스 패트롤’ 사이트 기준) 자리를 지키고 있다. 2위는 지난 1일 공개된 ‘조용한 희망’으로, ‘오티스의 비밀 상담소’를 밀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