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는 ‘제11회 산학연구과제 우수발명’ 최우수상 수상자로 문승재 한양대 교수를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문 교수는 ‘이온 주입 공정을 최적화하는 기술’을 개발했으며, 실제 제품 적용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인정받아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우수상은 ‘반도체 소자(트랜지스터) 최적화 조건을 정량화하는 AI 기술’을 개발한 백록현 포항공대 교수, 장려상은 정성욱 연세대 교수, 박은혁 포항공대 교수, 김예성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교수에게 각각 수여됐다.
SK하이닉스는 연구자의 사기를 진작하고 우수 특허 개발을 장려하기 위해 2013년부터 산학협력 대학에서 반도체 기술 연구과제 수행 중에 출원한 특허를 평가하고 우수 발명 성과를 포상하고 있다.
차선용 SK하이닉스 미래기술연구원담당 부사장은 이날 이천 본사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석해 “반도체 기술로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산학연구는 지속돼야 한다”며 “산업 발전을 위해 지금 이 순간에도 끊임없이 노력하는 수많은 연구자와 함께 우수 특허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