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영화 ‘엘리멘탈’이 3일 누적 관객 수 6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배급사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가 밝혔다.

국내 개봉한 애니메이션 가운데 600만명을 넘어선 것은 ‘겨울왕국 2′(2019) 이후 처음이라고 월트디즈니는 강조했다.

‘엘리멘탈’은 지난달 30일에는 올해 국내 개봉한 외화 중 가장 많은 관객을 모은 작품에 등극했다.

지난 6월 14일 개봉한 ‘엘리멘탈’은 이달 1일까지 류승완 감독의 ‘밀수’에 이어 박스오피스 2위에 오르는 등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다만 2일 김성훈 감독의 ‘비공식작전’과 김용화 감독의 ‘더 문’이 개봉하면서 4위로 밀려난 상태다.

‘엘리멘탈’은 한국계 미국인 감독 피터 손 감독이 한국을 떠나 뉴욕에서 이민자로 살게 된 경험을 바탕으로 만든 작품이다. 불, 물, 공기, 흙 등 4개 원소를 의인화한 캐릭터들이 사는 도시인 엘리멘탈 시티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렸다.